2026년 10월 18일 (일)
(녹) 연중 제29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전교 주일)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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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첫 단추를 바로 끼워야 합니다. 그게 '복음화'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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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b38927] 쪽지 캡슐

08:20 ㅣ No.3074

많은 사람이 첫 단추를 바로 끼우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합니다.

 

신앙을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소비하며 살아갑니다.


이 사제 저 사제의 강론을 퍼 나르며, 수많은 신자를 그릇된 길로 이끄는 거짓 교사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는 것, 바로 그것이 첫 단추를 바로 끼우는 일입니다.

 

신앙생활의 첫 단추는 세례 서약을 충실히 지키는 삶입니다. 마귀와 그의 유혹, 죄와 악의 종살이를 끊고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진리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오시어 마음과 영혼의 눈을 열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진리를 알기에 그 진리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며 복음을 선포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화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이 첫 단추를 올바로 끼우도록 분명하게 가르쳐 주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배교와 불충실, 불신앙으로 이어지는 길이 아닙니까?

 

온라인에서 퍼져 나가는 거짓된 신앙의 모습 때문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 미사에 참례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습니다.

 

“주님, 더 이상 블로그와 유튜브에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도 왜 계속 저에게 글을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하십니까?”

 

지금까지 수많은 사제와 신자를 만났지만, 주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로 모든 삶을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매일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4년 만에 단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수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한 사람이었습니다.

 

보십시오. 얼마나 적은 수입니까?

 

이것이 제가 마주한 현실입니다.

 

얼마나 많은 불신앙과 불충실이 있습니까? 주님, 이 현실이 제 마음에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겨 주는지요.

 

이제는 사제들의 강론을 더 이상 듣기가 어렵습니다. 차라리 강론을 하지 않는 사제가 낫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미사 중에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사제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제들이 복음과 관계없는 말을 할 때마다 제 마음은 고통스럽습니다. 사람들이 감실 안에 계신 성체의 예수님을 무시한 채 말할 때마다 제 마음은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이 모든 문제의 뿌리에는 오류가 있습니다. 그 오류가 온라인을 통해 더욱 널리 퍼져 나갑니다. 얼마나 많은 오류가 가르쳐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불신앙이 생겨나고 있습니까?

 

날마다 수많은 강론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도 어찌하여 사람들은 그토록 많은 이야기를 듣고 읽으면서 여전히 불신앙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까?

 

주님, 당신의 한 말씀만으로도 제 영혼은 나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수십, 수백 가지의 말씀을 듣고도 영혼이 우울하고 슬픔에 잠기며, 믿음마저 잃어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님, 도대체 왜 그렇습니까?

 

그러므로 주님, 제가 죄를 짓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제가 사람들을 불충실과 불신앙의 삶으로 이끄는 일이 없도록 막아 주십시오.

 

차라리 그럴 위험이 있다면, 제가 모든 것을 끊고 오직 기도만 바치며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그리고 저와 함께 기도의 삶을 살아갈 영혼들과, 성모님의 발꿈치가 될 겸손한 영혼들을 불러 주십시오.

 

아멘.

 

(467. 두 번째 복음화 사업의 어머니,8-9)

"나는 ‘두 번째 복음화 사업의 어머니’이다. 또한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에 충실한, 빛나는 길로 너희를 인도하고 있는 별이다. 너희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믿음을 회복해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힘차고 온전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바로 내 성자 예수께서 너희에게 하신 것처럼 너희도 분명하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나의 모성적 역할은 너희를 두 번째 복음화(곧 ‘새로운 복음화’)의 사도로 기르는 일이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그러니 너희 모두, 내 티 없는 성심에 너희 자신을 봉헌하여, 너희의 중대한 사명을 수행함에 있어서 나의 양육과 인도를 받기 바란다. 이 천상 엄마가 너희에게 얻어 주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서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가르쳐라. "여러분은 회개하시오. ‘복음’을 믿으시오. 하늘 나라가 다가왔습니다."(마태 4,17 참조)


(468. 가서 복음을 전하여라,1-4)

"나는 너희와 함께 있다. 너희의 기도와 하나 되어, 성령을 선물로 받게(사도 2,38) 하고 있다. 성령께서 너희를 변화시키시어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가 드러나게 증언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너희를 기다리는 중대한 임무인 ‘새로운 복음화 사업’을 위해, 너희 자신을 나의 작은 아들로서, 또 나의 양육을 받은 사도로서 드러내어라.

‘사도들’이 ‘예루살렘 체나콜로’에서 밖으로 나가 복음을 전함으로써 첫 번째 복음화 사업을 시작하도록 내가 그 체나콜로 문을 열어 주었던 것처럼, 나는 이 너희의 체나콜로에서도 두 번째 복음화 사업의 사도가 되라고 너희를 부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특별한 체나콜로 모임을 마치려 하는 지금, 나는 너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이렇게 나의 어머니다운 지시를 내리는 바이다. 가서 복음을 전하여라."



 

성령 강림 — 복음화의 시작

 

 

 프라 안젤리코 — 「성 마르코 앞에서 설교하는 성 베드로」(1433)

 

 

 

구스타브 도레 — 「복음을 선포하는 사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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