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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한민국에 대한 바티칸의 관심과 지지(1947~1958년): 교황청 역사문서고 사료들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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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25-12-30 ㅣ No.1943

대한민국에 대한 바티칸의 관심과 지지(1947~1958년)


- 교황청 역사문서고 사료들 중심으로 -



I. 들어가는 말


II. 대한민국의 유엔 가입을 위한 바티칸의 지지와 한국 정부의 감사

  1. 주한 교황순찰사로 임명된 메리놀회 소속 패트릭 제임스 번 몬시뇰

  2. 한국의 첫 번째 선거를 지지한 주한 교황순찰사

    1) 38선 이남 지역의 단독 선거 과정

    2) 유엔한국임시위원단 캐나다 위원의 견해에 대한 주한 교황순찰사의 비판

    3)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국민축하식을 위한 교황청 축사 준비

    4)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대한 교황청의 축사

  3. 장면 박사의 교황 특별 알현

    1) 교황청 특사 장면 박사의 교황 알현을 위한 추천

    2) 교황 알현을 위해 로마로 온 교황청 특사 장면 박사

    3) 교황 알현을 통해 장면 박사가 교황께 드린 서한

    4)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의 서한에 대한 교황청의 답서


III. 대한민국 정부와 바티칸 사이에 정식 수교를 맺기 위한 과정

  1. 교황청과 대한민국 정부의 반공산주의

    1) 교황청의 반공산주의 노선

    2) 제4차 유엔총회에서 지지를 교황청에 요청한 대한민국 외교부

    3) 교황청 국무원의 답변

  2. 주한 교황순찰사 패트릭 번 몬시뇰이 주교로 임명되는 과정

    1) 주한 교황순찰사의 서울 상주 문제

    2) 1948년 12월 16일 장면 박사의 교황 알현 이후 주교 임명 준비

    3) 주교 임명보다는 주한 교황사절 임명이 우선이라는 번 몬시뇰의 의견

  3. 주한 교황사절 주교로 패트릭 번 몬시뇰의 임명과 공식 신임장

    1) 주한 교황사절 주교로 패트릭 번 몬시뇰의 임명과 축하 인사

    2) 주한 교황사절의 공식 신임장의 요청

    3) 주한 교황사절의 정식 신임장에 대한 교황청 내의 논의 및 결정

    4) 주한 교황사절의 정식 신임장의 수정 요청

    5) 주한 교황사절 신임장 수여와 수락식

  4. 한국 정부의 교황청 주재 외교대표 임명 시도

    1) 교황청 주재 한국 대표를 파견하려는 움직임

    2) 국가 간의 호혜성에서 교황청 주재 한국대표단 설립을 논한 주한 교황사절 서리

    3) 교황청 주재 한국 공사관 설립에 대해 논의한 국무원


IV. 나가는 말



국문 초록

 

2023년은 교황청과 대한민국 정부가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60년이 되는 해였다. 이 60년이 외교 관계 안에서는 비록 짧은 역사일 수는 있지만, 교황청이 한국 천주교회의 탄생부터, 또는 1831년 조선대목구 설정과 함께하였다고 본다면, 교황청과 한국과의 관계는 백 년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외교적인 차원에서 교황청과 한국과의 관계를 연구한다면, 주한 교황사절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교황사절은 교황과 개별교회와의 사이를, 교황과 여러 국가 정부들 사이를 가깝게 연결하는 고리이기 때문이다.

 

일제 해방 후 1947년 7월 20일에 패트릭 제임스 번 몬시뇰이 주한 교황순찰사로 임명되어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교황청과 대한민국 정부가 외교적인 차원에서 소통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는 교황 비오 12세의 재임 동안 주한 교황순찰사와 주한 교황사절과 관련된 교황청 역사문서고의 사료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 글은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의 유엔 가입 승인을 위해 주한 교황순찰사가 기울인 노력과 교황과 교황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러 파견된 장면 박사의 교황 알현을 중심적으로 다루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와 바티칸 사이에 정식 수교를 맺기 이전의 과정을 다루면서, 반공산주의라는 공동 노선 안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교황청에 요청한 제4차 유엔총회에서의 지지를 조사했다. 그리고 주한 교황순찰사가 주한 교황사절로 승격되는 과정과 대한민국 정부가 요청한 교황사절의 공식 신임장에 대한 교황청의 응답을 살펴보았다.

 

이 글에서 반공산주의라는 공동 전선을 펼친 바티칸과 대한민국의 정부를 조망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했음을 알게 되었다. 한국 사회 안에서 천주교회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그리고 잠재적인 미래의 천주교 신자들인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본인의 직무를 다했던 주한 교황순찰사, 교황사절, 교황사절 서리가 있었다. 세계 평화와 한국 천주교회의 보호와 성장을 위해서 노력하였던 교황청의 포교성성과 국무원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합법적인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산주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황청의 지지와 관심을 요청하였던 대한민국 정부가 있었다.

 

이 글이 교황청의 역사문서고들의 새로운 사료들을 많이 담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교회사 연구 제65집, 2024년 12월(한국교회사연구소 발행), 권영명(솔뫼 대전교구 역사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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