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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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의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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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lby00523] 쪽지 캡슐

2020-11-06 ㅣ No.141939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어차피 나도 받은 건데 뭐’라고 생각하며 재물을 쓴다면 그 재물을 받는 이들은 그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이만큼이나 해 주는데’라고 생각한다면 상대는 부담을 느낄 것입니다. 고마움을 느끼게 할 것인지, 부담을 느끼게 할 것인지는 주는 사람의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따라 친구가 생기고 안 생기고가 결정되고, 하느님 나라에서 나를 맞아들일 사람이 생길 것인가, 아닌가가 결정됩니다. 부담이 아니라 감사가 나오게 재물을 사용해야 친구가 생깁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과 거저 주는 사람 중에 누가 더 사랑스럽겠습니까? 내가 주는 모든 것, 그것들은 항상 본래 나의 것이 아닌 ‘불의한 재물’이어야만 합니다. 세상에 나의 것은 없습니다. 내 것이라고 여기는 것을 줄 때는 친구가 생길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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