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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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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호 [morningnews] 쪽지 캡슐

2021-01-30 ㅣ No.221874

필론의 오늘


국민 밉상 나경원(아셀라)이 유명작가 이문열을 만났다는 기사를 봤다. 이문열은 세상이 자작 단편소설인 '필론(고대 유대인 철학자)의 돼지'를 닮았다고 했고 나경원의 수호천사 아셀라는 왕가의 딸로서 수녀가 되었으며 성인 반열에 올랐는데 축일은 12월 24일 성탄 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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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론의 돼지는 인간 탐구를 주제로 한 논픽션을 픽션으로 비유한 것으로 제대하는 군용열차 안에서 부와 현실에 안주하는 동기와 함께 주인공은 불의에 맞서는 세 인물을 관망하게 된다. 첫 인물의 항거는 이내 폭력과 타협하여 그들에게 배신 당해 두들겨 맞았고 악의 폭력에 지식인으로 맞서지만 개인적인 한계를 맞는 두 번째 인사, 세 번째는 군중의 합세로 악을 무찌른다는 전쟁사를 비유하고 있으며 그것을 바라만 봐야 했던 주인공과 동기는 예와 아니오를 하지 못하는 자신과 군시절 실수로 자신을 괴롭힌 그러나 함께 머문 동기를 비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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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연상할 수 있는 인생은 혼돈의 카오스를 지나 영의 세계로 돌아가는 여로이자 귀로다. 이러한 기차길에서 작자는 군인들의 눈을 빌어 비유하고 있는데 남자의 군생활은 여자의 긴 시집살이 함축으로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는 자신의 산고보다 더 아픈 아들의 탄고를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 개구리 올챙이 때 생각 잊어버릴 수 있는 군대라는 곳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여인들의 그것과 같아 기도하는 엄마 마음을 통해 기찻길 여정 또한 도레미에서 도로 이어지는 도미누스 데우스(신중의 신, 왕중의 왕 하느님), 레소난소(울림), 미라클(기적), 패밀리(파더 엔드 마더 아일러브유 이니셜 합: Family), 소울, 라삐, 상뚜스로 이어지는 악보라는 네비게이션이 되기도 하고 남중 내편, 안의 해로 돌아가는 자유시 주류 가요가 되거나 서정시 주류 가곡이 되거나 순수시 주류 성가로 이어지는 오늘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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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삼위일체 여정에 있어 사람은 또한 배부른 돼지로 목아지가 굵어 평생 하늘을 못보고 좁고 더러운 울타리에서 모두를 앗기며 살것인가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살것인가의 위기와 기회라는 기찻길을 묘사하고 있다. 오늘 필자는 어떤 성가대 자매가 귀여운 손녀 사진을 올렸기에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할때 흰종이와 연필을 전해주라고 했다. 벽이나 방바닥으로 분산되는 아기의 무한한 창의력이 이어질것이라며 어린시절 빵집을 운영했던 부모님으로부터 장사 때문에 놀아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엄마 음성을 기억하지만 수많은 선로 이탈의 탈선과 불협화음 지난 자격루 고증도, 절두산 미사곡 역을 지나 외사랑 그녀의 기도와 그녀의 영명축일 시, 낭송 등단 서해 바다역 잠시 머문 그 여정을 이을것을 청원했는데 아기가 크면 스켓치북과 색연필을 사줘야겠다고 하기에 그것은 흔한 방법으로 단순한 두 가지를 기억해달라며 가급적 어른의 정보를 지양하고 칭찬만 해줄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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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정치인이 순교자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시셋말로 돈을 트럭으로 가져다 준대도 정치는 무관심 대상이었기 때문이기도 한데 죽음으로 오늘의 평화를 전해준 적색 순교인지 성직의 백색 순교인지 묵묵한 선행인들의 녹색 순교인지 그 색갈을 생각해보지 않은 필자의 정리되지 감성과 이성의 사고였는데 지금도 그것을 필자가 정리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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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게을러 33년이 흐른 그녀를 마지막 처럼 다시 만나도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인생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기에 코로나 마스크 시대 이 해의 마지막 폭설도 곧 삼일 후 입춘과 함께 짧은 코스 여정을 지날것이다. 날씨 또한 거짓말처럼 풀렸는데 '거리의 악사'라는 다큐 영화를 제작했다는 정수형(위대한 탄생 1기 마스터)이 후배 조항조와 아마튜어들의 거짓말을 듣고 거짓말 같다 한것처럼 그것이 설국열차로 끝나지 않는 곧 3.1 운동 100주년역을 향하기도 할 것으로 홀로코스트로 눈물 어린 꽃같은 소녀와 유관순 누나의 고향에서의 고운 미소가 오버랩 되는 현대의 향락 조장 매니저들에 의해 미투 씨앗을 심으며 울며 겨자먹기로 옷벗기 생쑈 무대를 오르는 화려한 군상들과 대조되기도 하는데 모쪼록 노래처럼 시처럼 명사가 아닌 동사로서의 발전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신비와 수덕이라는 여행도 잘 이루고 선순환으로 순풍을 만나는 오늘의 영의 종착역 또한 안착으로 지나면 좋겠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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