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토)
(백)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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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롭게 남에 의지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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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선 [bhmore] 쪽지 캡슐

2021-04-04 ㅣ No.145869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4월 4일

[(백) 주님 부활 대축일]

<임의롭게 남에 의지한다는 것>
DARING TO BECOME DEPENDENT

누군가로부터 시계를 받아도 손에 차지 않는다면 짜장 받은 게 아닙니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줘도 우리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참으로 받아들인 게 아닌 겁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한 친구를 소개해도 모른 체 한다면 그이는 정작 환대받는 느낌을 갖지 못할 겁니다.

받는 건 하나의 기술입니다. 남이 우리 삶의 한부분이 될 수 있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건 남에게 임의로이 의지하는 걸 뜻합니다. 마음 속으로 자유롭게  말하라고 촉구합니다. “당신없이는 지금의 제가 있지 못했을 겁니다.”  해서 마음으로 받는다는 건 겸손과 사랑의 표현인 겁니다.  많은 이들이 마음 깊이 상처받는 건 남들이 자신들의 선물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제대로 잘 받는 이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Daring to Become Dependent
APRIL 4

When someone gives us a watch but we never wear it, the watch is not really received. When someone offers us an idea but we do not respond to it, that idea is not truly received. When someone introduces us to a friend but we ignore him or her, that friend does not feel well received.

Receiving is an art. It means allowing the other to become part of our lives. It means daring to become dependent on the other. It asks for the inner freedom to say: “Without you I wouldn’t be who I am.” Receiving with the heart is therefore a gesture of humility and love. So many people have been deeply hurt because their gifts were not well received. Let us be good receivers.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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