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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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기는 하지만 마음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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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04-09 ㅣ No.222387

 

 

항일과 애국의 상징인 안중근 의사에 대한 어린 시절 일화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아버지는 평소 소중히 여기는 벼루 하나가 있었는데

그 어느 누구에게도 건드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할 만큼 아끼던 물건이었습니다.

 

안 의사는 하루는 그 벼루를 꺼내다가 그만 떨어뜨려 와장창 깨버렸습니다.

요란한 소리에 하인이 달려와 깨진 벼루를 보곤 어린 의사를 달랬습니다.

 

"어르신이 그토록 아끼시는 건데 정말 큰일 났네!

도련님이 깼다 하면 크게 혼날 테니 제가 실수로 깨뜨렸다고 말할게요."

 

그러자 안 의사는 고개를 저은 후 아버지께 무릎 꿇고는 솔직히 말했습니다.

"아버님께서 절대 손대지 말라 하신 그 벼루를 제가 꺼내다 그만 깨뜨렸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무척 엄했던 아버지는 벼루를 깨뜨린 벌로 어쩔 수 없이 회초리를 들었고

안 의사는 종아리에 피멍이 들 정도로 혼쭐이 났습니다.

어린 안 의사가 다리를 쩔뚝이며 방을 나오자 하인이 부축하며 물었습니다.

"도련님, 제가 깨뜨렸다고 말했다면 이렇게 매 맞지 않으셨을 텐데,

왜 제 말대로 하지 않고 이렇게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어린 안중근 의사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종아리가 아프기는 하지만 솔직히 마음은 편합니다.”

 

그렇습니다.

아프고 괴롭지만, 마음이 편한 것, 이것이 정직 아니겠습니까?

조국의 독립을 위해 용기로 죽음까지 불사한 우리의 안중근 의사,

이 어릴 적 정직이 이후에 강인한 독립의 정신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정직은 모든 성품의 근본입니다.

평소 정직한 행동은 그리 힘들지 않지만 위기에는 큰 갈등이 생깁니다.

정직을 택할 것인지, 당장의 현실적 이익을 택할 것인지의 그것입니다.

 

물론 정직을 선택했을 때 따르는 고난과 손해가 생길 수도 있지만,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정직만큼 값진 유산은 없습니다.

 

정직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들어 낸 훌륭한 작품입니다.[An honest man's the noblest work of God.]

정직은 최선의 정책입니다.[Honesty is the best policy.]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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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안중근,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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