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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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형의 말인 말을 거르는 세 가지 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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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사는 마을에 남의 얘기하기를 좋아해 여기저기 헛소문을 퍼트리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나무 밑에서 쉬는데 마침 그의 앞을 지나가던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발견하곤 먼저 다가와 다짜고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테스 형!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윗마을 필립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착한 줄로만 알았던 그 친구가 글쎄요..." 이때 소크라테스는 청년의 말문을 막고 되물었습니다. "이보게, 젊은 친구여, 먼저 이야기하기 전에 세 가지 체에 걸러보세. 첫 번째 체는 사실이라는 체라네. 자네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확실하나?" 그러자 청년은 머뭇거리며 답했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다시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두 번째 체는 선이라네. 자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면 최소한 좋은 내용인가?" 청년은 이번에도 머뭇거리며 답했습니다. "별로 좋은 내용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이제 청년에게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이제 세 번째 체로 다시 한번 걸러보세. 자네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인가?" 청년은 이 질문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이어서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니면 말해야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사실 요즘은 직접적인 말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대면인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그중 '댓글'은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익명성이란 가려진 얼굴 뒤로 말을 내뱉어 더 쉽게 상처 주고는 어떤 이를 바보로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따라서 성급하게 말을 하거나 댓글을 남기기 전에 테스 형의 말처럼, 늘 3가지 체에 한번 걸러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그리고 상대에게 유익이 되는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이야기인지 걸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말을 할 때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만 조심스럽게 가려서 말하고 들을 때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자신의 것으로 배우도록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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