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 (일)
(녹) 연중 제12주일 육신을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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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묵상 96] 제게 가르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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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하 [simonyang] 쪽지 캡슐

2021-06-02 ㅣ No.222675

 

 

제게 가르쳐 주소서

                               -  예수회 김영근 신부님 -

 

   제삼 수련 장기 피정 중...

 

   예수께서 십자가를  짊어지고 못 박힌 채로 십자가 위에서 유언을 하셨다.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아~ (사랑이 ~ 사랑이 ~ ) 목마르다.” (요한복음 19,25-30)


   이 말씀이 온 존재를 흔들며 울려왔다.


   핏줄로  맺어진  가족이  아니라  

   주님께서  맺어주시는 영적 가족!
   그리고 그 무엇으로도  아니고

   오직 사랑으로 보호되고 성장되어야 할 영적 가족!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아 ~ (사랑이 ~ 사랑이 ~ ) 목마르다."

 

   이 말씀이 내 온 존재를 뒤 흔드는 까닭은 무엇인가…?

   얼마 전 “새샘터 청소년 공동체"  집 뜰에 나무 몇 그루를 심었다.

   땅이 딱딱하고 척박하여 심어놓은 나무들의 성장이 영 시원치 않다.

 

   새순 돋는 것이 더디고

   이파리는 여느 것 보다 작고

   꽃은 피어  

   금새 시들었다.

 

   부드럽고 거름기 있는 흙으로  토양을  갈아주어야

   제대로  자랄 수 있다는 충고를  들었다.

 

   아!  땀을  흘려야겠구나...
    .

    .


   새샘터에 들어 온지 얼마 안 되는...  한 녀석이

   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엄청...!

   방황하고  있다.

 

   나이는 열여섯인데,

 

   주변사람들의 “관심 끌기!  사랑 구걸!” 을 아주 고약하게 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 가출,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 

 

   호적상 보호자는  큰아버지로  되어있다.

   큰아버지 역시 알코올 중독,

   큰 어머니 가출.


   이 녀석을 사랑하라굽쇼?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는 그 사랑 비법을 제게 가르쳐 주소서!

 

출처:가톨릭 사랑방 | 이 녀석을 사랑하라굽쇼? - Daum 카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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