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대림 제1주일입니다. 오늘은 루카복음 21장 27절의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구름을 타고 오시며 우리를 보시는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그분 옆에 살짝 동승해서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본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진진한 일이죠. 내려서 무언가 할 일이 있다는 상상을 하면 더 흥분되지 않을까요? 우리들의 여행처럼 말이죠. 더군다나 하느님의 계획서를 가지고 오시는 예수님은 더더욱 흥분하지 않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 하늘에 오르셨다가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십니다...

그리고 구름 위에서 그 구원계획서를 펴시고, 땅에 있는 사람들을 보시기 시작 하시죠..사람들에 대한 그분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보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거기에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당신의 실천계획들이 몇 가지 보입니다.. 

우선, 오늘 제1독서 예레미아서의 말씀이죠..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게 하시고, 하느님 당신을 “우리의 정의”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하실 계획입니다.

또한, 화답송의 시편에서도 강조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께, 사람들에게 당신의 길을 알려주라고 하시며, 죄인들에게도 길을 가르쳐주고, 가련한 이 올바른 길 걷게 하고, 가난한 이 당신 길 알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1서 말씀에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랑과, 그들이 다른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도 더욱 자라게 하고 충만하게 하며,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성도들과 함께 재림할때, 사람들이 하느님 앞에서 흠 없이 거룩한 사람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아울러, 하느님께서는 오늘의 복음인 루카복음 21장 34절에서와 같이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는 사람들과, 36절에서와 같이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속량 계획을 강조하십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께서 가지고 돌아오시는 하느님의 구원계획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그 구원계획에 적극 참여하여 당신과 함께 이루어 나가도록 이끄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당신 앞에 당당히 설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당신께서 가지고 돌아오시는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적극 참여하여 당신과 함께 이루어 나가게 하시고,

그렇게, 저희가 당신 앞에 당당히 설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