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12.09.목."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마태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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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1-12-09 ㅣ No.224021

12.09.목."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마태 11, 12)


우리가
지나왔던
시간들을
바라보게 된다.

지금까지
하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지를
다시 묻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하늘 나라가
되는 것이
참된 복음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사람인지를
묻게되는 깨어있는
대림의 아침이다.

사랑과 폭행
감사와 폭력
사이에 우리가
살고 있다.

폭행을 당해도
하늘 나라는
우리들에게
오고 있다.

적나라한
역사 속에서
만나게되는
우리들의
광기어린
모습이다.

하늘 나라를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머뭇거리지
않는다.

준비하고
기다린다.

폭행을 바꾸는
것은 기다림이다.

기다림이
선물이 되듯
기다림이
성탄이 된다.

하늘 나라의
큰 사람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를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밥이 되어주지
못했던
지난 시간을
아프게 반성한다.

폭행을
치유하는
반성의
밥이다.

폭행의
허기짐을
멈추게하는
기다림의
사랑이다.

사랑을 딛고
일어서는
사랑이다.

삶의 자세를
고치는 것이
준비하는 삶이다.

함부로 살았던
삶이 소중한
하늘 나라를
대하듯 소중하게
서로를 받아들이는
삶으로 바뀌는
기쁨이다.

폭행을 벗고
기다림을
가짜를 벗고
하늘 나라를
사랑할 일이다.

폭행과 탐욕을
치유하는
하늘 나라의
사랑법은
깨끗한
기다림이다.

기다림이
하늘 나라에서는
영광이 된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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