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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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놓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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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4-11-06 ㅣ No.177365

 

숟가락 놓는 날까지

세상에 태어날 때는

주먹쥐고 태어났지만
죽을 때는 땡전 한닢 갖고가지

못하는 거 알면서 움켜만 쥐려고 하는

마음과 알량한 욕심이 사람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바람이 말합니다!

바람 같은 존재이니 가볍게 살라고
구름이 말합니다!

구름 같은 인생이니 비우고 살라고
물이 말합니다!

물 같은 삶이니 물 흐르듯 살라고
꽃이 말합니다!

한번 피었다 지는 삶이니 웃으며 살라고
나무가 말합니다!

덧없는 인생이니 욕심 부리지 말라고
돌이 말합니다!

그래도 현실은 냉정하니
마음 단단히 가지라고
파도가 말합니다!

부대끼며 사는 삶이니 상처받지 말라고
땅이 말합니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니 내려 놓고 살라고

-옮겨온 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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