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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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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4-12-04 ㅣ No.178178

개암나무?

당신과 나는 처음부터 하나였어요..

그러나 당신은 꽃이고

나는 잎.

홀몸도 아니고 같이 있어야 할 운명.

내가 먼저 당신을 기다리는 예쁜 꽃이 되어 당신을 기다려요.

봐요. 내가 먼저 자라서 이렇게 컷답니다.

아 우리는 한 몸이니

당신이 죽으면 난 그냥 무성한 잎사귀가 될지도 몰라요.

오늘은 셋이서 우정을 다짐하고 용서를 빕니다.

아 그대와 난 같이 있어야 할 운명.

세상이 아무리 시끄럽다 하여도 우리의 사랑만 하겠어요?

나의 화해에 답해주셔요.

아름다운 그대와 함께라니 너무 행복해요.

예쁜 널 남에게 보이지 싶지 않아 그래도 뒤늦게나마 부족한 화해의 손길을 내밉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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