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9일 (화)
(백)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아버지,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이영근 신부님-* 오늘의 말씀(5/19) :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09:42 ㅣ No.189682

 

* 독서 : 사도 20, 17-27

* 복음 : 요한 17, 1-11ㄴ

1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이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이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도록 아들에게 모든 사람에 대한 권한을 주셨습니다. 3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5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6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7 이제 이들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에게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8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말씀을 제가 이들에게 주고, 이들은 또 그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제가 아버지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참으로 알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9 저는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세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을 위하여 빕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10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제가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11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 <오늘의 강론>

오늘부터 3일 동안은 예수님께서 다락방에서 행하신 ‘고별사’에 이어지는 ‘고별기도’를 듣게 됩니다.

이 기도는 앞의 ‘고별사’의 중심 주제였던 ‘사랑’‘영광’이 기도 형식으로 반복되고 있는데, 크게 세 가지 청원을 담고 있습니다. 곧 ‘예수님 자신을 위한 청원’(17,1-5)과 ‘제자들을 위한 청원’(17,6-19)과 ‘모든 믿는 이들을 위한 청원’(17,20-26)입니다.

오늘 <복음>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은 ‘전반부’(1-5절)인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아들의 영광을 청하는 기도만 보고,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 포함되는 ‘뒷부분’(6-11절)은 내일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

여기서 보듯이, 예수님의 기도는 ‘당신의 때’‘영광’에 대한 기도로 시작됩니다.

먼저, “때”를 알립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의 시작을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 1,15)는 복음 선포로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가나안의 혼인잔치에서는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요한 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고별사’의 시작인 13장 1절에서는 이를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렇습니다. 이제 ‘구원의 결정적인 때’, 곧 ‘카이로스의 때’가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의 ‘영광의 때’입니다. 사막에서 사탄이 “세상의 나라와 그 영광”을 주겠다고 할 때는 거부했던 진정한 ‘당신의 ’, ‘영광의 ’, ‘당신의 참 모습을 드러내실 ’, ‘아버지의 사랑이 아들을 통하여 결정적으로 드러날 때’가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주신 권한인 “영원한 생명”을 모든 이에게 사랑으로 주심으로써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홀로 참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요한 17,3)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이 기도’는 그 영광의 실현이 십자가를 통해 드러나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요, 곧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고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기를 기도 합니다.

하오니, 주님!

오늘 저희에게서도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저희가 당신의 생명,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게 하소서.

그리스도와 함께 아버지 하느님 앞에 감추어져 있는 저희의 참 생명을 드러내소서.

저희의 행실을 보고 세상이 저희가 당신의 제자임을 알게 하시고

당신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소서. 아멘.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

주님!

당신께서는 영광을 드러내시되, 굴욕 받음으로 드러내셨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의 굴욕을 발아래에 두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시어, 썩는 것을 썩지 않는 것으로 바꾸셨습니다.

하오니, 그 어떤 굴욕과 수난에서도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오로지 아버지를 알게 하시고, 당신을 알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9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