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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목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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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목.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마태 9,6)
우리의 삶은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용기에서 완성됩니다.
스스로 만든 굴레를 끊고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신앙은 과거에 묶여 있는 삶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다시 일어서는 삶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구원은 인간 존재 전체를 새롭게 합니다.
죄의 용서와 치유는 분리된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구원 사건입니다.
치유의 목적은 병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고 사랑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게 하는 데 있습니다.
평상을 가지고 돌아가듯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초대입니다.
성숙한 인간은 과거를 지우려 하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어제를 다시 살게 하지 않으십니다.
대신 오늘 다시 일어나도록 초대하십니다.
신앙은 넘어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믿고 날마다 다시 일어서는 삶입니다.
과거에 머물지 않고 상처를 은총으로 품으며 사랑과 희망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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