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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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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 오늘은 복지관으로부터 김장 김치 한 통을 선물 받았습니다. 벨이 울려 문을 열어보니 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집까지 가져다 주는 것도 감사 할 일이며 프라스틱 통에 들어있는 빨간 고춧가루가 유난히도 맛있게 보였습니다.
이러한 김치를 받고 보니 군대에서 관사에 모여서 김치를 담그는 연대장 님과 대대장 님 사모님들이 웃으면서 김치를 나의 입에 넣어주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얼른 김치 한 조각을 찢어서 먹어보니 김치가 짭니다. 그런데 이때 나의 뇌리에는 나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김장을 할 때 김치는 짜게 담가야 한다면서 그렇게 담가서 먹었던 기억이 남다릅니다. 요 며칠 전에는 사촌 형님이 의사도 가르쳐 주지 않는 비밀이라면서 소금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살고 좋다면서 글을 보내왔었는데 그 말대로 이루어지니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김치 할 때의 웃음은 짜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아기를 갖지 못하다가 하느님께서 늘그막에 아기를 주신다고 하시자 쓰디쓴 웃음을 짓던 사래.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리야. 나는 어째서 쓰디쓴 웃음은 짓지 못할까? 그저 한바탕 큰 웃음을 지으며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부처님처럼 예수님처럼(?) 미소를 많이 지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김치를 받으며 감사히 먹겠다고 하면서 받았는데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하며 망설여 집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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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064 | 11월 30일 / 카톡 신부 | 2024-11-30 | 강칠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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